nokia's blog

피렌체 여행 후기

2024-11-13

Florence Oasis 현관인데 저렇게 큰 문을 열고 들어가야한다는게 새로웠다.

숙소 주방의 발코니 뷰

저녁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처음 먹은 까르보나라

아침에 머랭쿠키랑 카놀리를 먹으려고 간 베이커리이다. 피스타치오 카놀리를 시켰는데 저게 잘못 주문이 들어갔다. 잘못 나온 메뉴를 먹고 다시 카놀리를 시켜서 먹어봤는데 잘못 나왔던 메뉴가 더 맛있었다.

점심으로는 곱창버거를 먹으러 시장에 갔다. 줄을 한참서서 먹었는데 두번은 안먹을 것 같다.

전봇대 기둥이 개 뒷다리같이 참 특이하게 생겼다.

토마토 소스 라비올리가 피렌체에서 제일 맛있었다. 전혀 파스타가 불지 않고 쫄깃하고 속에는 치즈가 적당히 채워져있었다. 예전에 셰프 보야디 라비올리 통조림은 불어터져서 식감이 소름돋게 흐물거렸는데 진짜 라비올리는 이런 맛이구나

야경보러 미켈란젤로 광장까지 걸어가는 길

유럽 여행을 하면서 블랙베리랑 생 라즈베리를 10팩은 먹은 것 같다. 싸게 베리류를 맘껏 먹을 수 있었다.

이걸 먹으러 어느 식당에 들어갔는데 일본인들이 단체로 식사하고 있었다. 회사같은데서 워크샵을 온듯..
이탈리아로 워크샵이라니.. 회사에서 보내주는건 좋지만 30명쯤 되는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여행한다니, 나한테 그런 기회가 주어지면 진지하게 고민이 될 것 같다.

유럽 여행을 하면서 공통적으로 참 좋았던게 높은 방 천장이다. 확 트인 느낌이 들고, 화려한 가구를 들여놓아도 복잡한 느낌 없이 깔끔한 느낌이 든다. 숙소를 떠나면서 방 한 컷..Ciao!